Page 5 - 월간소식지 손해사정 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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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공제조합, 보험사, 회사 그리고 개개인의 손해에 관하여 산정을 하면서 사람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과 그 사
이에서 객관적 손해액을 평가하는 것은 그 상황이 닥치지 않으면 쉽게 예상하기는 어려운 일이고 각 케이
스마다 대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손해사정 업무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다.
 계속 변해가는 손해사정 기법과 그리고 보험관련 판례 동향, 신체감정사례는 어떤 추이로 진행되는지도
파악해야하고 인체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의학적 지식도 주기적으로 살펴봐야 하고 보험약관에 대하여도 공
부를 계속해야하는 이 직업이 절대 똑같은 케이스는 없구나, ‘한 가지 일을 진행할 때 진행하는 사람들의 패
턴이나 성향에 따라서 일의 진행 방향이 나의 의도와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흘러가는 경우가 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고 중간 중간 일을 변화시키는 변수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는 것을 일을 하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일을 하면서 손해사정 일을 하는 동안은 “계속 배우고 탐구하고, 사람 만나서 정보 취합하고, 자료 수
집하고 분석하고 결정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하는 이 직업은 절대 치매
가 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이 일을 하는 선배님의 말씀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부상당한 환자나 피보험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못 받고 어려워 하는 동안 내가 배운지식과 여러 선후배님
의 도움 그리고 기존의 사례나 판례를 통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고객을 위하여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줄 때의 그 맛은 이 일을 계속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제
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여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손해액을 산정 못하고 그리고 일 처리 방법을
몰라서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있는 소비자나 이웃 그리고 나의 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이라 다시
한번 이 직업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낀다.

손해사정사로서 역할

좋은 인연으로 좋은 기회로 이 직업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점차 이 직업의 싫증나지 않는 다양한 매력 즉,
많이 배워야 하고 사람의 마음도 잘 읽을줄 알아야 하고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객관적으로 잘 판단을 하여
고객이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이 직업이 참 어려우면서도 매력이 있다.

하지만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이 타 전문 자격사로부터 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는 현 상황을 어떻게 하면 슬
기롭게 잘 대처하고 현 시점의 당면한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이 직업을 영위하는 손해사정사 분들
께서 함께 뭉쳐서 이야기 하고 토론하고 힘을 합쳐야만 좀 더 나은 자격사로 성장하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하여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갈 수 있다고 생
각한다.

끝으로 이 직업에 있는 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 일
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을 합쳐서 좀 더 나은 손해사정 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짧은 글을 맺으려 합니다.

인물탐방을 통하여 작은 나의 바람이 다른 사정사님과 공감하여 더욱 더 밝고 멋있는 한국손해사정사회
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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