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월간소식지 손해사정 v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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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있었던 사안

<팀, 연구, 브리핑, 진행과정, 종결까지...>


모든 사건이 중요하고 기억에 남지만, 그 중 손해사정의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사안은 2010. 7. 3.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입니다. 영종도 인천대교가 개통된지 얼마 안
돼오후 1시경 발생한 사고로서 마티즈 차량이 인천대교
를 지나 톨게이트 통과후에 고장으로 서있었고,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아 뒤따르는 공항버스가 급
히 정차해 있는 마티즈차량을 피하면서 10미터 난간 아
래로 뒤집힌 채 떨어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사고였
습니다.
사상자중에는 당시 유학중이던 학생이 가족을 만나고 다시 유학길을 떠나던 중 사고를 당하는 등..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습니다.
처음 사고를 접하고 한백(홍성영 사정사) 및 프라임손해사정(진병천 사정사), 법과학기술연구소하고 팀을
만들어 사고의 원인 및 보상범위 등을 논의하고, 유족대책위를 찾아가 브리핑을 하고, 그렇게 해서 위임을
받아 사건이 종결되기까지의 과정에서 함께 했던 선배님들 덕택에 많은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
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요즘 너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변호사법, 의료법 위반등..
계속해서 안좋은 소식입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면 안타
깝습니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 손해사정을 계속해 나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관련법령 및 대책이 세워지기까지는 많
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손해사정사로서의 직업적 양심을 갖고 원칙과 소신하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덧 나이도, 위치도 중견이 되었네요. 존경받고 있는
많은 선배님들처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해사정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평화가 가득하기
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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