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월간소식지 손해사정 v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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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상해사망을 입증하기 위해 판례와 분쟁사례집 등 여려 방면으로 조사도 했고 특히 상해사망을 입증하기 위
해 보험사 담당직원까지 찜질방에 동행시켜 실제와 같은 상황을 전개하면서 현장조사를 하였으며, 현장 조
사 시 음주상태에서 재현하였고 찜질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사실에 가깝도록 현장조사를
하다 보니 땀까지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보람을 느꼈던 사건 이였습니다.

자녀 2명을 여자혼자서 공부시키기가 너무 어려운 여건이라, 그 사건 처리가 한 가정의 한 줄기 빛이 되었
던 것 같아 손해사정업에 대해 대단한 직업의식과 긍지를 다시 한 번 가진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형제 같은 부산지회모임과 인우회모임

부산지회모임 총무로 약6~7년 일을 했는데, 부산 특유의 끈끈함으로 항상 형님동생 같은 좋은 분위기에
서 업을 하다 2006년 부산에서 검찰수사가 있을 때 총무로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한계도 느꼈습니다.
이 후 총무가 2번 바뀌어 좀 더 부산 사나이 같은 지회를 이끌어줘 든든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지회내의 인우회모임은 내가 하고 있는 여러 모임 중 제일 비중을 두는 모임입니다. 약 8년간 총
무를 하고 작년에 아내의 건강사정으로 그만뒀는데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면 총무를 또 맡고 싶은 인우회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부산지회회원을 전제조건으로 손해사정업을 하는 사정사들의 경조사 및 친목도모 모임인데,
회원들의 단합과 손해사정업을 위하여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매년 번갈아 가면서 다녀왔으며 내년에도
해외여행이 예약되어 있는 정말 끈끈한 인우회 모임입니다.

제가 총무를 하면서 족적을 남긴 것은 인우회 회원들이 암, 뇌졸중 진단 시 진단비와 수술비도 1~3종별로
지급을 할 수 있다는 회칙을 수정 추가하였는데 이 내용이 보험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회칙이라는 자부
심을 가집니다.
다들 건강해서 80세가 아닌 90세까지 인우회 모임을 계속할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
리들의 작은 소망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손해사정사무소를 운영하면서 2003년~2004년 TBN교통방송 고정 패널로 출연하여 방송했던 경험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방송국이라는 다소 생소한 공간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던 아련한 기억들은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지방경찰청 교통사고민간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사무국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
데, 부산지방경찰청 심의위원회가 전국에서 제일 잘되는 심의회라고 교통과에서 항상 고마움을 표시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에 대해서 서로 정보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손해사
정업을 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우리 사무실이 위치한 부산 금정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주민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상담 등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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